카오키여우 오픈 주, 아이와 함께 방콕 파타야 근교 여행지 추천
아이와 함께 동남아 여행을 하면 동물원은 매우 훌륭한 여행장소입니다. 한국의 동물원보다 규모도 크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서 더욱 즐겁게 동물들과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방콕, 파타야 근교 카오키여우 오픈 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카오키여우 오픈주 소개
1974년에 설립된 카오키여우 오픈 주는 태국 최초의 동물원이며 카오야이 산 지역의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면적을 더 넓혀 245만 평까지 확장했습니다. 넓은 부지인 만큼 동물들이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관찰 가능하며 300종 이상 약 8천 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만큼 골프 카트를 이용해서 이동이 가능하며 4인, 6인승 가족단위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및 다양한 쇼가 있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오키여우 오픈 주 가는방법
카오키여우 오픈 주는 대부분 방콕 또는 파타야 여행 시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입니다. 다만, 파타야에서 조금 더 가깝기 때문에 파타야 방콕 모두 여행 일정이 있는 분들은 파타야 여행 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방콕에서 카오키여우
방콕에서 카오키여우는 아속역 쉐라톤 그랜드 스쿰빗 출발 기준 그랩 이용 시 편도 기준 1700바트 한화 6만 3천원 정도 합니다. 또는 클룩에서 프라이빗 투어 차량 서비스 이용 시 왕복 기준 1인당 64,800원 수준입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40분에서 2시간 정도입니다. 그랩 이용 시 돌아올 때 호객행위가 많아서 바가지요금을 주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맘 편하게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2. 파타야에서 카오키여우
저희는 파타야 여행 일정 중 카오키여우 동물원에 방문을 했고 차로 대략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실수로 클룩에서 차량이동 서비스 예약이 최소 24시간 전에 해야 하는데 놓쳐서 그랩을 이용했습니다. 다행히 가는 비용이 비싸지 않았지만 역시나 돌아올 때는 800바트를 주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카오키여우 입장권 가격 및 운영시간
카오키여우 입장권은 클룩과 같은 여행 전문 업체를 통해 미리 구매를 하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3시간 전에 발권을 하면 당일 이용도 가능하며 주차장 들어가기 전 컨테이너 박스 같은 곳이 온라인 사전 입장권 교환장소입니다. 실수로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면 다시 돌아 나와야 하니 꼭 입장권을 먼저 수령하고 주차장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 운영 시간 : 8:30~17:00(입장마감), 동물원 마감은 18:00
- 펭귄 먹이 주기 : 10:00, 14:00, 15:30(주말, 공휴일 만)
- 코끼리 수영 : 11:00, 14:30, 12:30(주말, 공휴일 만)
- 플라밍고 먹이주기 : 10:30, 14:30
동물원 운영시간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5시에 입장 마감이 됩니다. 카오키여우 오픈 주는 규모가 상당히 커서 여유 있게 보면 5시간 이상 소요가 되기 때문에 하루 전체 일정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후에 가면 너무 덥기 때문에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드리며 각 종 동물 쇼 시간도 체크하고 방문하시면 더 즐겁게 동물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오키여우 골프 카트 대여
- 카트 대여 : 16:30 마감
- 이용료 : 200바트
- 필참물품 : 여권 또는 신분증(대여 보증용)
카오키여우 동물원은 도보로 이용도 가능하지만 부지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골프카트 또는 단체 셔틀을 타야 하는데 꼭 개인 골프 카트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골프 카트는 가족끼리 여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며 원하는 장소에 정차해서 구경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카트 대여 요금은 2시간 대여 기준 200바트이며 보증용으로 여권이나 신분증을 맡겨야 합니다. 카트 대여하는 대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 동물원 도착 시간해야 합니다.
카오키여우 후기
우선 동물원이라기보다는 야생 국립공원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카트로 이동을 해도 상당히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가트 앞에 QR코드를 찍으면 자세하게 맵을 볼 수 있어 보고 싶은 동물들이 있는 구역으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파리 공원을 가면 버스를 타고 동물들을 구경하는데 카오키여우 오픈 주는 골프 카트를 타고 다니면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이동을 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쥬라기 공원 속에 온 느낌이 들어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카오키여우에 원숭이들이 길거리 곳곳에 있는데 귀중품 및 핸드폰을 잘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가끔 사람들을 공격하고 카트에 보관된 물품을 훔쳐가기 때문에 이동 시 항상 들고 다녀야 합니다. 딸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는데 원숭이 한 마리가 낚아채 가버리고 단체로 사람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동물원 안에는 플라밍고 사슴, 원숭이, 하마 등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 동물들에게는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정말 좋은 체험학습 시간이 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호랑이, 하이에나, 곰과 같은 맹수들이 철장 없이 생활하고 있어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앞에 깊은 웅덩이가 있었지만 점프하면 넘어올 것 같은 공포감이 들었습니다.
사파리존엔 기린과 산양, 타조 등의 동물이 있었으며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뿔소, 코끼리 등의 동물도 가까이서 구경을 할 수 있으며 시간을 맞춰서 방문하면 코끼리가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 쇼가 인기가 가장 많으니 미리 가서 대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역에 따라 사파리, 조류, 맹수 등의 동물을 볼 수 있으며 전체 다 보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면 보고 싶은 동물만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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