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게로온천 스메이칸 료칸 가는방법 이용후기

일본 기로현 나고야 근처에 위치한 게로온천은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역사가 깊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서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유명한 온천지역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고야 게로온천 스메이칸 료칸에 가는 방법과 실제 이용후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게로 온천 소개

게로 온천은 900년대 초에 발견되어 만병 치유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오랫동안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온천지역입니다. 실제로 온천수가 매우 미끄러울 정도로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 외에도 류마티즘, 피로해소 등의 효능가 있습니다. 마을 주변도 에메랄드 색 강물과 마을 곳곳에 천이 흐르고 있어 산책을 하면서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게로 온천 가는 방법

1. 기차

나고야 역에서 JR도카이도 선을 타고 2시간 정도 가면 게로 온천 역에서 하차 하면 됩니다. 온천 역에서 수메이칸 호텔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JR 도카이도 선의 승차 시간과 요금은 3,000엔~5,000엔 수준으로 구간별 상이하니 탑승하는 위치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2. 버스

나고야 시립 버스 센터에서 게로온천행 버스가 있으며 가는데 3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이용 요금은 3,000엔 ~ 4,000엔 정도로 기차와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버스도 직행버스이고 시간대도 40분 ~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 유연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3. 렌트카

가장 이상적인 이동수단이지만 국제면허증이 있어야 하고 오른쪽 운전석 경험이 없으면 운전하는데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노약자나 어린 자녀가 있으면 렌터카 이용이 가장 편리합니다. 나고야 시내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고 편안하게 나고야 근교 시골의 정취를 느끼면서 갈 수 있습니다.

게로온천 스메이칸 료칸

게로온천에는 료칸도 많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은 스메이칸 료칸은 한자로 수명관입니다. 이름처럼 실제 물색이 에메랄드 빛을 띠고 밝습니다. 위치는 게로 온천역 바로 앞에 있고 강변 하단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정말 아름답고 호텔식 료칸이라 규모도 큰 편입니다.

1. 다다미 객실

제가 실제 숙박한 객실은 일본식 다다미 방으로 2명에서 자기에 충분히 넓고 3인까지 충분히 잘 수 있습니다. 내부 시설은 조금 연식이 있었지만 관리 부분이나 위생적으로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어느 료칸을 가도 다다미의 특유 풀냄새 같은 게 있는데 스메이칸은 그렇게 심하진 않았습니다.

세면대, 화장실, 그리고 욕조가 분리되어 있었고 욕조는 정사격형에 깊이가 한국 욕조보다 많이 깊었습니다. 일본인들은 가정집에서도 좁고 깊은 욕조에서 웅크리면서 온천을 즐기면서 안정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2. 온천탕

스메이칸은 왼쪽부터 산스이카쿠, 히센카쿠, 린센카쿠 총 3개의 동이 있습니다. 3개 동 모두 온천이 있으며 산스이카쿠는 노천탕, 히센카쿠에는 9층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실내온천이 있고 린센카쿠 3층에는 가장 크고 최신식의 대욕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4층에 있는 개인 가족탕은 추가 요금을 내고 프라이빗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좌)노천탕, (우) 대욕장

실제로 노천탕은 물 온도가 따뜻해서 차가운 공기를 마시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대욕장에 사람들이 몰려서 노천탕에는 한적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욕장은 한국 대중탕처럼 탕이 여러 개 있고 사우나 시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밖의 야경도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좌) 9층 온천탕, (우) 개인전세탕

히센카쿠 동 9층에 있는 온천탕은 시설이 3개 중엔 가장 오래된 느낌이었지만 24시간 운영하고 있어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창으로 게로 온천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부분은 가장 큰 매력적이었습니다. 개인탕은 60분 이용에 3,300엔의 추가 요금을 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3. 조식, 석식(가이세키)

스메이칸에는 가이세키 형태의 석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객실에서도 즐길 수 있고 식당에서 가족끼리 즐길 수 있습니다. 7가지 정도 요리가 나왔는데 일본 답게 음식이 정갈하게 나와서 다 먹고 나면 뭔가 아쉬움이 조금 남았습니다. 조식은 기대보다 먹을만하며 요리 가짓수가 많았고 특히 카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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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로온천 후기

개인적으로 온천을 좋아해서 국내외 온천을 다녀봤지만 수질면에서는 상당히 만족을 했습니다. 목적이 온천이라면 100프로 만족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이세키가 다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밤에 할 게 없어서 조금은 심심할 수는 있습니다. 전세탕을 제외하고 3개 탕을 모두 직접 이용하니 만약 시간이 없으면 대욕장만 우선적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나고야 게로온천 스메이칸 료칸 가는 방법과 이용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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